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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조도옛날의조조가아니었다.지혜롭 고재주있다는 자들 에 둘러싸여여러해를 지내다보니숨은 인재에 대한갈증이 모두사라졌는지당상에 높이앉아장송을 맞아들였다.
장송은조조의그런거만함에 자못속이 뒤틀렸으나떠맡은 일이 있는지라꾹참고절부터올렸다.
[네주인유장은어찌하여해마다조공을 올리지않느냐?
]막절을 끝낸장송에게 조조가 대뜸꾸짖듯이물었다.
장송의볼품없 는 생김이 조조에게 더욱얕 보였는지도모를일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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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수가저도모르게소리를 높이며답했다.띠것은승상께서 옛일을 돌아보고이제일에 견주어손자가 그러했듯열세편으로 된책한권을 만들어보신것이오.
공은승상이재주없 다하셨으나.이만하면어떠시오?뒷세상에 남겨전해줄만하지않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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