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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스타빗밤장합 은달비이희미해지기를 기다려산옆구리를 타고재빨리장비의진채앞에 이르렀다.
저만큼서 장비의군막을 살펴보니대낮같이 등불을 밝혀놓고장비가 아직도술을 마시고있었다.
장합 은이때다싶었다.큰고함소리와 함께앞장서똑바로장비를 향해짓쳐들어갔다.
그런데이상한것은그지경이되었는데도장비가 꼼짝않고앉아있는 것이었다.
허나이미내친김이었다.장합 은그대로말을 몰아장비에게 로 다가간뒤한창을 내질렀다.
창을 받고풀썩엎어지는 것을 뜻밖에도짚으로 만든인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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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장막뒤에서 럭키라인포소리가 크 게나더니한장수가 달려나와길을 막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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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놈장합 아,네어디로 달아나려느냐?장비가 벼락같 은 고함을 내지르며창을 끼고박차똑바로장합 을 덮쳤다.
훤한불빛아래장합 은장비를 맞아서른합이 넘게버티었다.
속으로 믿는 바는나머지두진채에서 구원병이 오리라는 것이었다.
헉된기다림이었다.몽두,탕석두진채에서 오던 구원병은이미위연과로얄라인두장수에 의해깨강정이 되어흩어지고,오히려그진채마저차례로 위연과뇌동의손에 들어가버린것이었다.
뿐만아니었다.오게되어있는 구원병이 오지않아불안해지기시작한장합 의눈에 다시산위에서 이는불길이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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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되자장합 도더버티려야버틸수가 없 었다.
죽기로 길을 뚫어와구관을 바라고달아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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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장합 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그렇게꾸짖은 뒤사람을 보래전하게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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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나가 싸우다가거짓으로 져달아나면장비는반드시내 뒤를 ㅉ을 것이다.
장비가 이곳을 지나거든너희들 은일제히달려나와그돌아갈길을 끊으라그리고자신은남은 군사들 을 데리고장비를 맞으러나갔다.
하지만앞서달려온것은장비가아니라뇌동이었다.
장합 은뇌동과 맞붙어몇합싸우다가못견디는 것처럼 말머리를 돌려달아났다.
뇌동이 제꺽그계책에 걸려들어제죽을 줄도모르고징합을 뒤ㅉ아다.
그러나와구관앞산속에 들기바쁘 게미리숨어있던 장합 의군사들 이 일제히달려나와돌아갈길을 끊어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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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나던 장합 이 어느새되돌아와서허둥거리는 뇌동을 덮쳤다.
뇌동은손발이 한번제대로놀려보지못하고장합 의한창에 찔려말아래로 떨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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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합 은장비와몇번창칼을 부딪다가다시거짓으로 져주며달아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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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연이 못미더운얼굴로 그렇게물었다.장비가 제법생각깊 은 얼굴로 말했다.내일내가 먼저군사를 이끌고나아가거든너는날랜군사만뽑아뒤에 처져있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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